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2주차 (문단 편집) === SANDBOX Gaming === '''10위 | 4패 | -7''' '''3주차 대진: GEN - DYN''' '''참담하다.''' 그래도 봇 듀오만 꿈틀거리다가 시원하게 망했던 한화생명과는 달리 적어도 다 함께 무언가를 시도하는 모습은 있었고, 실제로 DRX전에서 무려 한 세트를 따내며 세트 연패도 끊어냈으며, T1전에서도 킬 스코어 7대3 리드를 잡기도 했다. 하지만 과정만 좋았을 뿐 강팀을 때려눕히기엔 샌드박스의 역량은 부족해도 한참 부족했고, 그대로 두 경기 모두 뒷심 부족으로 고배를 마시며 2주차까지 전패를 찍고 말았다. 분명 선수 개개인이나 초반의 운영만 놓고 보면 샌드박스는 그렇게까지 답이 없는 상황은 아니다. KDA만 놓고 보면 최악의 탑솔러인 서밋은 막상 경기 내용을 보면 CS 수급도, 딜교도, 맞다이도 충분히 제 기량을 유지하고 있고, 온플릭과 도브도 심심하면 뇌절을 보여줬던 지난 시즌에 비하면 분명 어느 정도 안정감을 되찾았고 도브는 심지어 긴 시간 동안의 고통 롤이 양분이 됐는지 이번 주에는 슈퍼플레이를 몇 번 해내는 등 크랙이 되려는 조짐마저 보여줬다. 봇 듀오 역시 상체 3인방과 비교했을 때 안정적이었으면 안정적이지, 더 심하게 뇌절을 범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선수 개개인의 폼 외에도 포블 획득률 3위, 첫 용 획득률 4위 등의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듯 초반에 발 빠른 합류를 단행해 오브젝트 이득을 챙겨오는 것을 종종 보여주는데, 그런 광경을 보다보면 왜 이 팀이 무색무취 운0의 대명사라는 욕을 듣는 것인지 의문이 드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퍼블 확률 9위, 15분까지 골드 차이 10위 등 처참한 지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나름 괜찮아 보이는 개개인의 기량이나 초반 운영도 자세히 뜯어보면 썩 괜찮지는 않다. 전체적으로 보면 괜찮은 듯한 멤버들도 막상 게임을 시작하면 꼭 한 명 이상은 초장부터 맛이 가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솔로킬을 따이거나 허무하게 갱킹에 당하는 경우가 잦아 퍼블은 빨리 내주지만 않으면 다행인 수준이고, 과감한 포탑 공략과 오브젝트 사냥 역시 [[Griffin/리그 오브 레전드|마치 지난 시즌 의미도 없이 전령에 집착해 알아서 주도권을 내주던 챌린저스 라이벌]]처럼 기껏 그렇게 결단을 해서 초반 이득을 본다 해도 막상 그게 실제로 이득인 경우는 거의 없어, 상대의 유연한 라인 분배로 손해를 보거나, 아예 먼저 손해를 본 상황에서 이거라도 챙긴다 식으로 챙긴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더욱 암담한 것은 그나마 이렇게 겉보기에만 번지르르한 초반이 '''그나마''' 낫고, 게임이 중반을 넘어가면 작년의 '팀다운 팀'이라는 소리를 들었던 그 모습은 어디로 가고 한타도 못하고 운영은 더 못하는 운0의 팀이 되어버린다는 것이다. 상대가 힘이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할 때는 서밋이 급발진하거나, 서밋이 가만히 있으면 나머지 상체 중 한 명이 급발진하면서 게임을 집어던지기 일쑤고, 정작 본인들이 힘이 빠지기 전에 이득을 더 봐야 하는 상황에서는 다 함께 서로 눈치만 보다가 상대와 함께 드러누워서 역전의 발판을 알아서 마련해주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여기에 작년 말부터 가끔 보여준 한두 명이 허무하게 뇌절하면 결국 다 같이 정신줄을 놓고 대환장 파티를 벌이는 집단 뇌절 현상까지 가끔 나타나니, 용의 영혼 획득률 0%, 바론 획득률 11% 등 후반 오브젝트 앞에선 사실상 맛집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대폭발해버리는 것이 샌드박스의 현실이다. 가장 큰 문제는 KT나 한화생명처럼, 이 상황을 뭔가 획기적으로 바꾸기엔 지금 가진 엔트리론 어떻게 바꿔도 답이 없다는 것이다. 특히 운영 능력은 괜찮은데 선수들 폼이 오락가락해서 문제라는 KT의 고민은 샌드박스 입장에서는 '''"이게 뭔 배부른 소리냐?"'''라는 말이 나올 지경으로, 샌드박스는 [[장용준|고스트]]가 나가고 [[조재읍|조커]]가 은퇴한 뒤로는 '''운영을 맡아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 기껏 운영에서 중핵을 맡아주길 기대하며 노장 고릴라를 영입했지만 막상 써보니 단독 오더를 맡기기엔 부족했고 그나마 괜찮아보이는 개인 기량도 한타 단계로만 넘어가면 주요 스킬이나 소환사 주문을 하나도 안 쓰고 죽어 소리소문 없이 한타를 말아먹는 등 영 못 미더운 수준인데, 그렇다고 고릴라를 빼기엔 대체재가 '''지난 시즌에 [[Griffin/리그 오브 레전드|이제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중인 라이벌 팀]]을 말아먹은 그 [[아이로브]]다.''' 여기에 다른 라인의 대체재들도 오더 능력이 있을 리가 없는 98년생 정글러 펀치, 00년생의 쌩신인 3인방으로 당연히 이들을 기용한다고 운영 능력이 나아질 리가 없다. 결국 남은 가능성은 1. 다이나믹스전부터 합류하게 될 [[야콥 멥디|야마토캐논]] 감독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짧은 시간 만에 현지 적응을 끝내고 팀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바꾼다.]] 2. 선수들 중 한 명이 갑자기 게임을 보는 눈이 확 트여서 메인 오더를 맡아준다. 3. 오더 능력이 괜찮은 즉시 전력을 새로 영입한다. 이렇게 3가지일 텐데 어느 쪽이든 이번 서머 시즌 안에 이뤄지는 것은 거의 하늘에 별 따기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것들뿐이니, 결국 이번 서머 시즌은 '''글렀다'''라는 것이 씁쓸하지만 가장 현실적인 결론이 될 것이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지난 스프링 시즌과 승강전을 거치며 이러한 샌드박스의 현실을 많은 팬들이 인정했고, 자연스럽게 기대치도 상당히 깎여나갔기에 [[잘 들어라, 애초에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거다.|한화생명에게 하는 것처럼 어쩌다 이렇게 멸망했냐는 조롱을 하기보단 최대한 빨리 정신 차려서 이번 시즌 잘 마무리하고 내년에 반등을 노려보라는 격려를 보내는]] 팬들이 많다. 마치 지난 시즌의 APK(현 설해원)에게 그랬던 것처럼. 또한 이렇게 힘든 시기에 프랜차이즈화가 결정되어 승강전이라는 지옥으로 끌려가지 않아도 된다는 점 역시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샌드박스가 한화생명보다 순위가 낮아도 비교적 희망적인 또 한가지의 이유를 꼽자면, 아프리카-담원-DRX-T1이라는 낮아도 중위권팀들을 상대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도 이 가시밭길 대진의 행진이 끝나지 않아 3주차에 또 다시 젠지를 만나야 하고, 그 가시밭길을 끝난 뒤 만나는 상대가 또 하필 초반에 승리를 많이 적립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린 다이나믹스다. 결국 이변을 일으키지 않는 한 4주차 한화와의 단두대 매치가 첫 승을 따낼 가능성이 가장 높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이번 주에 보여줬던 뭔가 시도라도 해보려 했던 노력과 실패해도 일단 부딪혀본다는 마음가짐을 잊어서는 결코 안 될 것이다. [[분류: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